소나무재선충병(3) 예방 및 방제 방법

2022.10.02 - [산림] - 소나무재선충병(2) 예찰부터 시료 채취, 검경 방법까지

소나무재선충병 예찰부터 시료 채취, 검경 방법까지(2)

소나무재선충이 무엇인지, 어떻게 검경하는지까지 알아봤습니다. 이번에는 예방과 방제방법에 대해서 포스팅해보겠습니다!

예방 나무주사

나무주사 실시(출처: 아산데스크)

소나무재선충병이 감염되기 전에 예방차원으로는 건강한 소나무류를 대상으로 나무주사를 실시합니다. 시기는 수액 이동이 정지되는 11월에서 이듬해 3월로 매개충 우화 이전에 시행합니다.

방제 대상지는 우선순위에 따라 실시되며, 우선순위는 아래와 같습니다.

• 선단지 및 재선충병 확산이 우려되는 지역
• 발생지역 중 잔존 소나무류에 대한 예방조치가 필요한 지역(단, 송이, 식용 잣 채취지역 등 약제 피해가 우려되는 지역은 제외)
• 문화재보호구역, 전통사찰, 자연공원, 천연기념물, 보호수, 경관보전구역등 소나무류의 보존가치가 큰 산림지역
• 국가 주요 시설, 생활권 주변의 도시공원, 수목원, 자연휴양림 등 소나무류 관리가 필요한 지역

나무주사는 피해 고사목 주변 20m 내외 지역에 대하여 실시하며 재선충병에 감염되지 않은 소나무류를 선정합니다. 이때, 형질이 불량하거나 가슴높이 지름이 10cm 미만인 나무는 제외합니다. 국립산림과학원에서 선발한 색소를 나무주사 약제와 혼합해 사용하면 예방나무주사가 제대로 실행되었는지 여부를 확인할 수 있습니다.

나무주사 색소처리 (출처: 북부지방산림청 소나무재선충병 Q&A)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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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나무재선충병 방제

방제는 피해 정도에 따라 ①순위 ‘선단지’→ ②순위‘경미 지역’→ ③순위 ‘심지역’순으로 합니다.
선단지란 재선충병 발생지역과 그 외곽의 확산 우려지역을 말하며, 감염목의 분포에 따라 점형선단지, 선형선단지 및 광역선단지로 구분됩니다.

일반적으로 방제사업계획 수립은 9월 말까지 완료하게 되며, 재선충병 방제는 복합방제를 원칙으로 합니다. 피해 고사목 등 방제를 위해서는 벌채를 하는데, 단목벌채, 소구역골라베기, 소군락모두베기, 모두베기가 있습니다. 이중 피해 정도 등을 고려하여 선택하고, 방제효과를 높이기 위해 피해고사목등의 방제 완료 후 남은 소나무류에 예방나무주사를 실시하는데 이것을 복합방제(벌채+예방나무주사)라고 합니다.

피해고사목과 기타고사목의 방제는 9월 초순부터 이듬해 3월 하순까지 실행합니다. 또한 예방나무주사는 11월에서 3월 사이로 송진 유출 여부를 확인하여 수액 이동 정지 시기에 시행하며, 매개충나무주사의 경우 3월 중순에서 4월 중순에 시행하게 됩니다.

그물망 (출처 : 산림청 소나무재선충병 방제 기술교본(2018년))

소나무재선충병 피해고사목등 벌채한 산물을 최대한 수집하여 목재자원으로 활용하는 것을 원칙으로 하나, 불가피한 경우 그물망 피복을 실시합니다. 산물수집이나 운반이 어려운 경우에 실시하며, 대표적으로 석력지, 급경사지 또는 진입여건이 불량하여 파쇄·소각·매몰이 어려운 지역이나 생태보전 등 약제사용 방제가 어려운 지역 등이 있습니다.

이상으로 소나무재선충병 예방 및 방제 방법에 대한 포스팅을 마치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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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2.10.01 - [산림] - 소나무재선충병이란?(1)

소나무재선충병이란?(1)